목록고성호텔 (2)
재밌는 인생

8.2일에 자고 8.3일에 본격적으로 호텔 내부+외부를 돌아다녔다. 여기서 체크인 할때 키를 2개 줬는데 하나는 호텔방 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정원키였다. 정원이 프라이빗이라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아마 그 이유는 호텔 손님에게만 공개되는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는 식사 손님도 받기 때문에. 가기전 모닝 셰리주. 하 글 쓰다가도 생각나는 그 맛. ㅠㅠ 밥 맛있게 먹고 다시 숙소에 와서 양치 후 길을 떠났다. 먼저 호텔 별관? 처럼 반대쪽에 있던 건물. 대충 정원은 저 팔각 건물이 보이면 거의 다 온 거라고 생각하고 나가서 타워 구경하러 갔었다. 숲이랑 체스판 옆에는 연못도 있었고 잘 꾸며진 정원이었다. 이렇게 돌다가 언니는 타워 올라가기 지친 나이라고 해서 혼자 갔었고 내려오면 ..

여행의 시작은 모름지기 공항. 한국 인천공항->프랑크푸루트(Frankfurt)공항으로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인터넷으로 예약했던 허츠로 갔다. 자동차 여행(언니의 드라이브 여행)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이다. 언니는 유럽에 이미 3번이상 자동차로 여행한 경험이 있어서(영국 제외, 차선이 바뀌는 곳 제외) 알아서 잘 보험 옵션을 선택했거니, 믿고 갔는데... ㅎㅎ... 일단 공항 허츠에서 여러 부가 옵션(차 사고 났을 때의 렌트라던가, 체인이라던가)에 대해서 뜬금없이 제안을 하지 않나, 처음듣는 영어 단어의 옵션을 추천하지 않나. 계속해서 no, thank you라고 말해도 계속 말해서 좀 짜증났다. 여기는 평점이 별로 안 좋은 곳인가 싶었고. 한 10여분 정도 실랑이 끝에 겨우 렌트한 차를 보게 되..